또다시 그놈의 포교.. 너무하는거 아냐? 중얼중얼

오늘, 아니 벌써 21일이니 어제라고 해야하나..
불과 이틀전 쯤에도 남녀 2인조가 접근하더니 또 잡히고 말았다. 이번에는 남자 한명..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나..
이번에는 다른 수법을 구사하던데.. 대충 어떻게 나왔는지 회상해보면..
장소는 역시나 학교, 저번의 그곳과 거리상 거의 떨어져있지 않은 곳에 샛길이 있는데..
(사실 학교가 작다보니 거기가 거기..)
별 생각없이 그 곳을 통해 지나가는데 어떤 사람이 앞을 가로막는 느낌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반대쪽에서 오던 상황이라 의아하게 쳐다보니, 그 사람이 갑자기 "아!!" 하고 짧은 감탄성을 내뱉는 것이었다. 아, 날 아는 사람인가 보구나 해서 유심히 다시 봤는데.. 암만 봐도 전혀 모르겠는거다.

동기는 당연히 아니고.. 바로 아래 후배도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이제는 내 위에 얼마 있지도 않은 선배도 아니고..교양이나 부전공 수업 들으면서 알게 된 사람들은 모두 기억하는 편이니 그것도 아니고..
그래서 학번 차이가 나는 후배인가 했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많이 노숙해 보여서.. 물어봤다.
"... 무슨 과세요?"
애초부터 상대방이 착각했다는 가정 하에 물어본 것인데.. 이상하게 당황하더라..
내 질문이 예상범위에서 많이 벗어난 모양이었다. 난데없이 과를 물어보니.. ㅎㅎ
그러고서는 더듬거리며 한다는 말이 어디서 많이 뵌 분 같아 친근해서 말을 걸어봤다는 거다.

아, 이때부터 드는 느낌.. 쓰발.. 또 그놈의 포교인가..

무언가 알아가고 싶지 않으세요?
중요한 무엇인가를 아시고 싶지 않으세요?
시간을 조금만 내신다면 그것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은데..


니미.. 샤랍!!
무슨 나이트클럽 앞에서 삐끼에게 잡히는 기분을 학교에서 느껴야 된다니.. 돌아버리겠네. 무서워서 학교 가겠나..
하여튼 삐끼같은 짓 좀 하지말자.. 제발.. 자기들만 좋으면 그걸로 됐지..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무슨 헛지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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